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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새섬[]

짐새섬이란?[]

네스트제도 북동쪽에 위치하는 초승달 모양의 섬. 네스트제도에서 가장 폐쇄적인 섬으로 알려져있다. 고도가 아주 높고 산안개로 자욱해 중간쯤부터는 아예 산의 형태가 보이지 않는다. 짐새섬은 소위 말하는 '포켓몬들의 무덤'으로, 섬 바깥에서 버려지거나 잊혀져 죽은 포켓몬들을 받아들여 그들의 영혼을 위로하고 시신을 안치한다. 평범한 이유로는 결코 섬에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버려진 포켓몬의 시신'을 준비하면 잠깐이라도 들어갈 수 있다는 꽤나 악질적인 수단이 암암리에 알려져있다. 그러나 짐새섬에서 성불하지 못하고 떠도는 상처받은 영혼들은 대개 자신을 그렇게 만든 사람들에게 아주 강한 악의와 독을 품고 있기 때문에 함부로 섬에 발을 들이게 되면 영문 모를 험한 꼴을 당하기도.

짐새섬의 마을[]

30분에 걸친 산행을 하면 사람들이 모여 사는 마을이 나온다. 분위기는 마치 아무도 살지 않는 것처럼 적막하며, 한겨울의 칼바람이 쌩쌩 휘몰아쳐 어중간하게 입고 갔다간 추위로 오들오들 떨 지경. 마을 입구에는 큰 바위가 있는데 새겨진 글씨는 마모되어 읽을 수 없다. 마을 제일 안쪽에는 비교적 새것으로 보이는 교회가 존재. 교회 이외에는 거의 낡은 민가뿐, 특별한 건물은 없다.

짐새섬의 사람들[]

마을 사람들은 바깥보단 집안에서 생활하기에 해가 떨어질 즈음이 되면 아예 문을 꽁꽁 닫고 들어가 나오지 않는다. 폐쇄적인데다 마을의 분위기, 섬의 환경 탓에 외부인에 대한 경계가 아주 심하며 웬만해서는 소통조차 하지 않으려고 한다. 특히 '포켓몬 생태 연구소'에 대한 악감정은 가히 짐작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 실제로 (현)연구소 사람들이 조사하러 왔을 때 아주 냉담한 반응과 함께 소지한 포켓몬들을 강제로 빼앗은 뒤 협박해 쫓아내려 했다. 단결력만큼은 기이하게도 뛰어난듯 아무도 반대하거나 단독행동을 하지 않았다.

성녀[]

마을에는 우두머리격인 장로나 촌장이 없는 대신 '성녀'가 있다. 사람들의 정신적 지주임과 동시에 교회와 사당을 관리한다. 또한 블리아의 세 가지 덕목인 '평화', '평등', '조화'를 마음에 새기고 죽은 영혼들을 위로하는 역할을 한다. 성녀가 되기 위한 조건은 단 한 가지. '고스트 포켓몬이 스스로 따르며 가장 훌륭하게 다루는 사람'이다. 짐새섬 사람들은 포켓몬을 볼로 포획하는 것을 금기시하고 있으므로 포켓몬이 스스로 따라주는데다 실력까지 붙는다는 건 기적에 가깝다. 현 성녀는 24대째인 데이지.

짐새섬의 건물 및 구조[]

교회[]

종교적 의미의 교회보다는 마을회관에 가깝다. 마을에서 가장 크고 견고한 건물로, 마을에 큰 일이 있을 때엔 반드시 교회에 모여 회의를 하는 모양. (현)연구소 사람들이 마을에 온 것을 발견하고 마을 주민이 교회로 달려 들어갔던 것도 이런 이유. 성녀는 반드시 교회에서 생활하며 마을에 들어오는 손님들을 안내하게 되어있다. 교회는 총 3층(+비밀지하)구조다. 외부의 손님들을 받기 위한 여관의 역할도 하기 때문에 2층에는 8개의 방이 있다. 3층은 좁은 다락이다. 지하에는 비밀리에 지어진 체육관과 콘테스트 시설이 있다. 15년 전에 한 번 모조리 불에 탔었다. 지금은 새로 지은 건물.

영혼의 사당[]

포켓몬들의 영혼과 시신을 안치하는 사당. 짐새섬 본섬 바로 옆의 작은 섬에 위치한다. 함부로 건너가기엔 위험하기 때문에 포켓몬을 아주 잘 다루는 사람이 아니면 드나들 수 없다. 벽에 붙은 수많은 서랍장 안에는 포켓몬의 유골이나 뼛가루가 들어있다. 가끔 유품이 들어있는 경우도 있다. 바닥에는 비석이 여러 행렬로 가지런히 정렬되어 있다. 이름이 새겨진 비석이 있기도 하지만 거의 이름 없이 매끈하다. 십수층으로 이루어진 건물의 꼭대기는 마을에서 중죄를 저지른 죄인을 추방함과 동시에 유폐하는 감옥으로 사용되고 있다.

블리아의 사당[]

마을 중간쯤에서 빠져나가면 본섬과 그 옆에 달린 섬을 잇는 흔들다리가 있다. 약간 때가 탔지만 여실히 흰 1층구조의 건물이다. 벽을 장식한 색유리들과 양쪽 일렬로 늘어선 장의자들, 앞의 단상 중앙에 있는 블리아의 모양을 딴 동상을 보면 꼭 예배당 같은 구조다. 마을 사람들은 거의 매일같이 블리아의 사당에서 예배를 드리고 마음을 정갈하게 한다. 짐새섬 사람들은 성인이 되면 반드시 블리아의 사당에서 붉은 꽃과 정수로 세례를 받는다. 그때 블리아의 세 가지 덕목을 지키며 살아가겠다고 맹세하게 된다.

니로우[]

마을에서 북쪽으로 빠져나가면 나오는 큰 봉우리에는 엄청난 규모의 니로우들이 서식한다. 멀리서는 봉우리 자체가 새까맣게 보인다. 니로우들은 조직을 이루어 생활하고 있으며 수많은 니로우들을 이끄는 대장 니로우(지금은 돈크로우로 진화했다)가 있다. 본디 짐새섬에서 말하는 니로우는 '블리아의 사자(使者)'로, 오랫동안 짐새섬을 지켜보는 존재임과 동시에 블리아와 사람 사이를 이으며 의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실제로 이 니로우들은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오히려 인간보다 자신들이 우위인 듯한 언동을 보이기도 했다. 대장 니로우는 목에 블리아의 깃털과 어둠의 돌을 엮은 목걸이를 하고 있다. 짐새섬의 절벽등지는 전부 이 니로우들의 영역이므로 함부로 다가가면 아주 큰일 난다.

체육관 관장 및 심사위원[]

짐새섬의 24대째 성녀인 데이지가 고스트 타입 체육관 관장과 귀여움 부문 심사위원을 겸임하고 있다.

짐새뱃지와 짐새리본[]

뱃지

짐새뱃지

짐새리본

짐새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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